상담 답변
청소년기는 다양한 분야에 호기심을 갖게 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전에 별로 관심을 두지 않던 일에 새삼스럽게 흥미를 느끼고, 또 새로운 분야에 더 큰 흥미를 갖게 되고... 그러면서 흥미는 변하기도 한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흥미가 다른 분야로 옮겨가는 것을 걱정하기보다는 오히려 여러 분야에 관심을 갖고 경험을 넓힌다는 의미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흥미를 키우려면 특별한 노력을 해야 한답니다. 특별한 흥미는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처음에 '어! 이 일 하고 싶네'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일상에서 많이 느낄 수 있는 '작은 관심'이예요. 작은 관심은 하나의 씨앗이라고 생각하면 쉬워요. 그 씨앗을 그냥 두면 어떻게 될까요? 그냥 말라죽을 수밖에 없겠지요. 하지만 물과 거름을 주고, 햇볕도 충분히 쬐어 주면 무럭무럭 잘 자라게 될 거예요. 이처럼 작은 관심을 특별한 흥미로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해야 한답니다.
또한 그런 흥미가 정말 관심거리로만 그쳐서는 진로선택에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할 수도 있어요. 어떤 직업이 나에게 맞을지 확신이 들지 않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그 직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잘 알지 못해서 그럴 수 있답니다.
따라서 관심 갖게 된 일이 있다면 막연히 관심이 있다는 생각에서만 그칠 것이 아니라 그 직업을 갖기 위해서 ①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② 현재 내가 부족한 점은 무엇인지, ③ 그리고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잘 알아보고 차근차근 준비해야 합니다.
진로결정은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답니다. 아직 확실하게 꿈을 정하지 못했다고 너무 조급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어요. 누구나 그렇듯이 하루아침에 되는 일은 아니니까요. 시간을 두고 과연 나의 특별한 흥미를 끌만한 직업이 어떤 것이 될지 마음을 들여다보세요. 그런 흥미가 조금 늦게 찾아올지는 모르지만 반드시 올 것입니다.
출처: 커리어넷 진로상담사례(진로탐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