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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빛나 조회수:2868회 게시일:2020.05.02
아래의 내용은 진로선택 과목에 대해 학생들이 무엇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선택한 과목을 대학은 어떻게 평가할지에 대한 궁금증이 있으셨던 분들에게 좋은 내용입니다.
2021학년도 2015 개정 교육과정, 즉 학생선택형 교육과정으로 배운 학생들이 대입을 치르는 첫해이다. 현 고3은 진로선택 과목도 9등급으로 등급이 여전히 기재되고 있으나 현 고2부터는 원점수, 평균, 이수자수, 성취수준별 학생비율이 기재되고 등급이 아닌 A,B,C로 성취도를 표시한다. 예술, 체육처럼 별도로 분리되어 기록되고 있다. 이에따라 2022학년도 대입전형 모집요강에서는 새로운 학생부 학업성적 산출방법을 공개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따라서 경희대, 건국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5개 대학이 공동으로 진행한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고등학교 진로선택과목의 대입전형 활용방안' 연구를 진행하고 결과물을 요약해 소책자 <진로선택과목, 학생의 선택과 대학의 평가>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건국대 등 5개 대학 연구진은 전국의 147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방대한 문항의 설문조사와 권역별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20개교 교사를 대상으로 한 면접조사, 대학에서 대입 전형을 실제로 운영하는 책임급 입학사정관 20명을 대상으로 델파이 조사를 실시했다. 또 교육과정 및 대입 전문가를 대상으로 심층면접(FGI)을 진행했다. 〈진로선택과목, 학생의 선택과 대학의 평가〉는 고교와 학생, 대학 입학 관계자를 돕기 위해 학생부종합전형의 정성평가 방안과 학생부교과전형의 정량평가 방안을 대안별로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 구체적 예시를 제시했다.
○ 본 연구를 요약하면
▷ 학생부종합전형에서의 진로선택과목 평가
진로선택과목은 성취평가제 취지에 맞게 정량평가보다는 정성평가에 초점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진로선택과목은 석차등급이 제공되지 않으므로 이전보다는 수업활동과 태도 등을 판단할 수 있는 교사의 세부능력특기사항의 기록을 보다 중요하게 살피는 노력이 필요하다. 진로선택과목의 확대에 따라 진로선택과목 이수 과목수와 과목 선택 이력(경로), 과목별 위계(난이도 수준), 심화과목(전문교과) 이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될 것이다. 학생의 선택과목 이수 여부의 영향력은 석차등급,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동아리 활동, 진로활동 등과 같이 학생을 이해하는 여러 평가요소 중 하나 정도로 반영할 것이다. 입학사정관이나 교사 모두 학생이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할 선택 과목에 대해서 넓게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학과나 단과대학별로 이수해야 할 과목이 있다고 좁게 해석할 것이 아니라, 인문/사회/공학/의학 등 계열별 또는 계열별 + 지원학과별(자연계)로 일부 과목을 추가적으로 이수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 교과전형에서의 진로선택과목 평가
성취도(A-B-C)를 그대로 활용하는 방안과 원점수와 평균, 성취비율 등을 활용해 대학이 공식을 만들어서 활용하는 방법이다. 이번연구에서 논의된 방안들은 어떤 경우라도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을 모두 가지고 있다. 대학은 지원자의 특성, 경쟁률, 고교 교육 정상화 등을 고려하여 대학에 맞는 반영공식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대학은 새롭게 도입된 진로선택과목을 대입전형에 활용 시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정상화와 대입의 변별력 확보를 동시에 고려하여야 한다.
위 내용의 자료출처는 경희대 등 5개 학교에서 공동연구한 <진로선택과목, 학생의 선택과 대학의 평가> 자료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고하세요.
※ 진로선택과목 선택과 관련하여 궁금하신 분은 언제든 편안하게 이든배움학원 진로담당 선생님께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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